데블스 플랜 최종 우승자 하석진?! 궤도와 의념 대립

데블스 플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결국 최종 우승자는 하석진 님이 되셨습니다. 오늘 데블스 플랜을 정말 쉬지도 않고 정주행 했는데 게임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궤도가 우승하나 했지만 하석진 님이 데블스 플랜 최종 우승자가 되셨고 이를 기념하며 궤도와는 다른 신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더 많은 스릴과 긴장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두 리더의 대립과 함께한 서바이벌 두뇌게임 데블스 플랜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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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도우미 vs 약자 제거자

데블스 플랜은 12명의 참가자가 우승 상금을 노리는 서바이벌 두뇌 게임입니다. 결국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게임인데 이 상황에서 궤도와 하석진님의 의견은 정반대를 향했습니다.

궤도(약자 도우미):궤도는 약자를 지키고 다같이 결승까지 올라가서 그때 겨루자는 입장을 가집니다. 약자와 함께 탄탄한 결속력을 가지며 게임의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자가 떨어질 상황이면 손해를 보더라고 약자를 살리는 플레이를 펼칩니다.

하석진(약자 제거자):하석진님은 게임의 재미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위해 약자는 빠르게 탈락시키고 데블스 플랜의 재미에 도움을 주는 플레이어는 올리자는 주장이었습니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낸 부분이 김동재 플레이어의 조기 탈락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그 결과, 궤도와는 다른 독자적인 플레이를 펼칩니다.

궤도의 심리변화

궤도는 중반까지도 계속 약자를 위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로인해 팀에 손해가 발생하고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이때 팀에 큰 갈등이 생겨 이러한 말이 나옵니다. "오빠가 우승자를 정하는 거야?"라고 이시원 님이 질문을 던집니다. 이 말을 들은 궤도는 약자를 정하는 기준과 내가 과연 약자와 강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부터 궤도는 데블스 플랜에 대한 플레이가 변하게 됩니다.

경기가 진행될 수록 약자를 정하는 기준과 '우승자를 내가 뽑는다고?' 이런 혼란이 궤도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함께 성장하고 끝까지 함께 가자는 궤도의 태도가 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지만 경기가 더 진행될수록, 약자를 정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누굴 도와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궤도는 게임을 승리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희생이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윤리적 고민이 들었고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석진 vs 궤도

데블스 플랜 결승전은 궤도와 하석진님이 맞붙게 됩니다. 결승전의 이 구도가 더욱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약자를 위한 플레이를 펼친 궤도, 게임의 재미와 엔터테인먼트적인 플레이를 펼친 하석진. 서로 다른 의견의 리더가 맞붙는 상황이 정말 데블스 플랜을 재밌게 만듭니다. 게임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지만 결국 하석진 님이 데블스 플랜 최종 우승자가 됩니다.

궤도의 약자를 위한 주장은 틀렸다?

게임 우승자는 하석진님입니다. 이것은 궤도의 주장이 패배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게임의 승패가 궤도의 주장이 틀렸다고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궤도의 주장에 따른 노력이 게임을 더욱 재밌고 풍요롭게 만들었고 게임의 진행과 결과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역시 문제적 남자의 대표 하석진

하석진님은 문제적 남자의 대표로서 이런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의 재미요소가 무엇인지 단번에 파악했고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재밌을지에 대한 고찰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고찰은 바로 김동재의 조기 탈락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김동재 플레이어는 게임 진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레이어였습니다. 보는 우리 시청자도 김동재 플레이를 통해 게임에 더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알고 하석진 님은 초반부터 김동재 플레이어와 게임을 이어나갔습니다.